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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어] 대전 곤충생태관 (닥터 피쉬..)

벤자민덕_버킷 리스트 101 2022. 10. 23. 07:10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이번 주말 일요일은 어디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코로나 이후에 진짜 오랜만에 대전 곤충생태관에 갔습니다..!
우리 아들이 곤충을 너무 좋아해서 집을 식물 곤충 사육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사슴벌레 한쌍을 샀더니 현재는 엄청나게 번식해서 키우고 있고.. 사마귀에. 메뚜기, 밀웜, 등등
곤충을 좋아하고 책도 곤충 책만 보고
유튜브도 에그 박사, 정브르 등 곤충에 관련된 것만 보고 있습니다
꿈도 생물학자라고 하네요
그래서 곤충박물관에 갔습니다

오후 2시쯤인가 갔더니 사람도 많고 그만큼 차도 많아서
주차 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아무래도 일찍 가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주차 핼...
그래도 어떻게 주차하고 입구 앞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만나는 것은 장수풍뎅이 성충과 애벌레를 직접 만질 수 있는 시설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두 곳이 있는데 장수풍뎅이 성충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어서 그냥 애벌레만 한컷 찍었습니다
암수 구별법이 있고 지금 우리 집에도 너무 많아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그 옆에 바로 안내데스크가 있고
안내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없을 때 잠깐 한 장 찍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조금 더 앞으로 가면 좌측으로 보면 생태실이라고 해야 하나..?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식물관처럼 되어 있고
거기에 닥터피시가 있습니다
예전에 홍대 앞에서 닥터피시 유행할 때 발 담그고 했는데 여기는 손가락만 넣는 곳입니다
그래도 애들이 많아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운데 연못에는 잉어들이 많고요
자세히 둘러보시면 나비 애벌레도 있고 다양한 식물들과 날아다니는 나비들, 식충 식물(파리지옥)이 있고 사슴벌레와 기니피그가 있습니다..
애들이 좋아합니다..

가상공간에 원래는 곤충을 잡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반딧불이 공간 을로 프로그램이 바꿔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훨씬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점 같은 것이 반딧불이고 손으로 건드리면 확 퍼지더라고요 ㅎㅎ

꿀벌들이 벌집을 만들어 놓고 들락날락 하면서 집에 꿀을 채워 넣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이 집도 없어질 거 같은데 그전까지는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외에도 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작긴 하지만 천천히 세심히 보면 얻어가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타이밍이 좋았는지 나비를 날리는 체험을 했습니다. 작은 통에 나비가 4마리 정도를 나눠 줘서 식물 생태실 내부에서 날려주는 체험인데요
나비들이 사람들에 대한 경계가 많이 없었습니다
계속 손에 올라오고 옷에 붙고
아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ㅎ
곤충 생태관이 작은 느낌은 있지만 자세히 보면 다양한 지식과 정보가 많고 곤충도 많아서
1-2시간은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사진도 찍을 때 많고요
곤충 늘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매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