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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행] 가족과 함께 한 "금산인삼축제"

벤자민덕_버킷 리스트 101 2022. 10. 5. 07:58

연휴 마지막 날 아이들이 집에 있기 싫다고 어디 가자고 했습니다..ㅜㅜ 난 더 쉬고 싶은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검색해 보니 금산에 인삼 축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네비 검색하니 대전에서 50분 정도 거리여서 가기로 했습니다.
약 50분 소요해서 근처에 도착했고 주차하는데 30분 걸렸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했고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그래서 청년몰 쪽인가.. 청년몰부터 행사장까지 걸어서 약 5분 정도 걸리는데 그쪽에 주차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행사장에 엄청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거의 모든 상품이나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맞춰져 있어서 그런지 관광하시는 분들은 거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왕 온 김에 인삼의 정기를 받으려고 생명의 문을 지났습니다
아... 차에서 내리자마자 인삼 냄새가 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동네 자체가 인삼 도시이긴 하더군요.

수많은 인삼들이 하늘에 매달려 있습니다
인삼은 정기를 받아야죠..ㅎㅎ

인삼의 효능 같은 것을 설명해주는 교수님 등등 이 있었고요
사회는 조영구 님이 보셨는데 베테랑이긴 베테랑 이더군요..
약간 술 취한 분이 소리를 약간 질렀는데.. 조영구 님이 바로 상품권 하나 주니 그냥 조용해지더군요...ㅎㅎ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있었는데
로봇들을 전시하고 모아둔 곳이었는데..
아들은 크게 호기심을 못 느끼더군요... 하긴 인삼 축제에 로봇이 있는 것도 언발란스 하긴 하죠...ㅎ

체험은 많이 있었습니다.
인삼 깎기, 인삼 무게 재기는 공짜 참여이었는데..

그 외는 약 2000원 내야 할 수 있는 체험이었는데요.. 다 불후 이웃 돕는다고 해서 많이 했습니다.
그냥 체험은 그럭저럭 합니다..

가장 좋은 건 싼 값에 인삼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5년 근 인삼 2채...
1채에 750g 이니깐 1.5 kg을 5 만원에 샀습니다.
더 싼 거 18000원짜리를 사는 게 더 좋았다는 것이 집에 와서 확인한 결과입니다.
그냥 인삼 사실 거면 개인적으론 제일 저렴한 것은 많이 사는 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다 비슷비슷해서 말이죠..ㅎㅎ

푸드코트도 약 3군데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통돼지 바비큐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진짜 돼지 한 마리를 통에 넣고 바비큐 하는 것인데요... 정말 비추..
삼겹살로 비유하면 약 2인분 정도에 45000원 합니다.
맛도 덜 익힌 고기 맛이고요..
아이들이 처음엔 특이해서 먹는다고 했는데 다신 안 먹는다고 합니다...ㅎㅎ

이 금산 인삼 축제는 10월 10일 하는데 10월 9일에 장민호 온다고 합니다..
놀러 가는 것은 비추이고 그냥 인삼 사러 가시는 거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