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끝내고 글을 쓰게 되네요...ㅎㅎ 긴 연휴 후 일상으로 돌아오니 너무 일하기가 싫어지네요...ㅎㅎ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해야겠죠..ㅎ
추석 연휴 첫날!! 장인어른 호출로 저와 내 아들, 조카, 장인어른은 이른 새벽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아들놈이 추석 전전날 낚시하는 것이 소원이라며 장인어른께 말씀을 올리니 바로 예약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새벽 5시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 식사를 마친 후 해돋이를 보며 출발을 했습니다.
(설날도 아니고 추석날 해돋이를 보니 새롭긴 하더군요!)
약간의 지표면에서 올라오는 안개와 붉게 타오르는 해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바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정성 레저 낚시터라고 잠깐 설명하면 간척지에 땅을 파고 그 안에 바닷물로 채운 후에 양식된 바다 물고기를 채워 그곳에서 낚시를 하는 거더군요.
어종은 참돔, 돌돔, 홍돔 등 돔들과 민어, 병어, 우럭, 등등 여러 종류가 있어요.
가격은 자리 하나당 80,000원이고요.
낚싯대 빌리는데 10,000원
갯지렁이, 새우 합쳐서 10,000원
우리는 낚싯대 2개와 2개 자리해서 먹이까지 총 180,000원 냈습니다.
7시부터 시작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무지하게 안 나오더군요
입질도 없고.... 이때까지만 해도 망한 느낌..
10시쯤 되었나 방송이 나옵니다.
위에 사진 우측에 보시면 가두리처럼 생긴 곳이 물 한가운데 떠 있는데 10시가 되니 직원이 여기에 올라가 양식된 물고기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약 30마리 정도 물고기들을 뿌렸습니다.
여기저기서 퍼 올리기 시작하더군요.. 저만 빼고 ㅜㅜ
여기저기서 물고기를 올리는데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후에 12시에 보트로 다시 한번 물을 휘졌고 .... 또 못잡고 있다가
오후 4시에 다시 가두리양식장에서 물고기를 뿌리더군요...ㅎㅎ
이때 드디어 손맛을 느꼈습니다...ㅎㅎ 참돔을 아버님이 잡으시고 바로 더블 히트로 제가 한마리..
또 한마리... 또 한마리
총 참돔 3마리, 돌돔 1마리, 홍돔 1마리 해서 5마리 잡았습니다.
약 6시까지 했는데 반짝 한시간 동안 5마리 잡고 그후에 모기가 너무 많아서 사진도 못찍고 도망치듯 왔습니다.
아.. 낚시터 옆에 바로 회 떠주는 곳이 있는데요.
kg당 5000원씩 받더라고요.
저희는 5 kg로 나왔는데.. 처음이라 저울이 움직이는 것을 잘 봤어야 했는데...
물치기는 없는데 저울 침이 흔들릴때 5kg 라고 하더군요... 다른 분들은 정확히 보세요..ㅎㅎ
약 두 접시가 나왔는데.. 회 두께가 일반 회집에서 먹는 회 3개정도 겹쳐 논 느낌입니다.
너무 힘들고 먹느냐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내년에 추석때 또 가게 되면 찍어 볼께요..ㅎㅎ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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